인연 이야기 - (44) 마음속 번뇌가 가장 무섭다....................끝 마음속 번뇌가 가장 무섭다 우다야나 왕의 아들 바라나는 집을 나와 수도승이 되었다. 온갖 고행을 닦으면서 숲 속 나무 아래서 생각을 모아 좌선을 하고 있었다. 그때 악생왕(惡生王)은 많은 시녀들을 데리고 숲으로 놀이를 나왔는데, 지쳐서 잠이 들었다. 시녀들은 자기들끼리 떼 지어 .. ▒▒▒마음의산책 ▒/법정스님 2014.10.07
인연 이야기 - (43) 선악의 보상은 스스로 불러들인다 선악의 보상은 스스로 불러들인다 슈라바스티의 프라세나지트 왕이 낮잠을 자다가 두 내관이 서로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왕을 의지해 살아가고 있다네.” 이 말에 다른 내관이 말했다. “나는 의지하는 데가 없어. 내 업력으로 살아가는 거지 뭐.” 왕은 이 말을 듣고 왕을 의지.. ▒▒▒마음의산책 ▒/법정스님 2014.10.04
인연 이야기 - (42) 아버지의 후광이 아닌 자신의 복업 아버지의 후광이 아닌 자신의 복업 옛날 어느 나라에 선광(善光)이라는 왕녀가 있었다. 그녀는 총명하고 용모가 단정해 부모들이 무척 귀여워했으며, 궁중에서도 다들 사랑스럽게 여겼다. 왕이 딸에게 말했다. “너는 내 힘을 입어서 많은 사람한테서 사랑과 귀여움을 받는다.” 그러자 .. ▒▒▒마음의산책 ▒/법정스님 2014.10.02
인연 이야기 - (41) 부모를 공경 공양한 인연 공덕 부모를 공경 공양한 인연 공덕 부처님이 슈라바스타에 계실 때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집에 브라흐마 신을 모시고 싶거든 부모에게 효도하라. 브라흐마 신은 곧 그 집에 머물 것이다. 인드라 신을 자기 집에 모시고 싶거든 부모에게 효도하라. 인드라 신은.. ▒▒▒마음의산책 ▒/법정스님 2014.10.01
인연 이야기 - (40) 노인의 지혜로 나라의 위기를 면하다. 노인의 지혜로 나라의 위기를 면하다. 어느 날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노인을 공경하면 큰 이익이 있느니라. 일찍이 듣지 못한 것을 알게 되고, 좋은 이름이 널리 퍼지며, 지혜로운 사람의 섬김을 받는다.” 부처님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셨다. 옛날에 기로국(棄老國)이라는 나라가 .. ▒▒▒마음의산책 ▒/법정스님 2014.09.15
인연 이야기 - (39) 왕위를 사양하는 형제 왕위를 사양하는 형제 옛날에 십사라는 왕이 네 사람의 왕비를 거느리고 살았다. 첫째 부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라마라 했는데, 라마는 뛰어난 용기를 지닌 데다 힘이 장사여서 아무도 당해 낼 이가 없었다. 둘째 부인도 아들을 두었는데, 이름을 라만이라 했다. 셋째 부인한테도 아들.. ▒▒▒마음의산책 ▒/법정스님 2014.09.14
인연 이야기 - (38) 형제끼리 죽이고 죽는 인연 형제끼리 죽이고 죽는 인연 라자그리하에 장사꾼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은 어떤 부잣집 딸이 마음에 들어 아내로 맞으려고 했으나, 결혼하기에는 아직 나이가 어려 약혼만 해 놓았다. 그는 다른 상인들과 함께 장사하기 위해 먼 나라로 떠난 후 여러 해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그.. ▒▒▒마음의산책 ▒/법정스님 2014.05.13
인연 이야기 - (37) 실수로 저지른 일의 갚음은 실수로 받는다 실수로 저지른 일의 갚음은 실수로 받는다 부 처님이 슈라바스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한 노인이 일찍이 아내를 잃고 어린 아들과 함께 가난하고 외롭게 살았다. 그는 세상의 덧없음을 깨닫고 출가하려고 부처님을 찾아가 그 뜻을 말했다. 부처님은 그를 가엾이 여겨 출가를 .. ▒▒▒마음의산책 ▒/법정스님 2014.05.12
인연 이야기 - (36) 어진 왕의 현명한 판단 어진 왕의 현명한 판단 부처님이 슈라바스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그 나라에는 빈두로타사라는 바라문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얼굴이 추하게 생긴데다가 두 눈까지 시뻘겠다. 그에게는 시집 간 딸만 일곱이 있고. 아들은 없었다. 그 집도 가난했지만, 딸들도 궁하게 살았다. .. ▒▒▒마음의산책 ▒/법정스님 2014.05.11
인연 이야기 - (35) 무심코 뱉은 한마디 말의 무게 무심코 뱉은 한 마디 말의 무게 부처님이 슈라바스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존자 사리불은 밤낮으로 세 차례씩 천안(天眼)으로 세상을 살피면서 제도할 만한 일이 있으면, 곧 그 자리에 가서 제도했다. 어느 날 장사꾼들이 장사하러 다른 나라로 떠나면서 개 한 마리를 데리고 갔다. .. ▒▒▒마음의산책 ▒/법정스님 201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