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열리는 창 - '내가 살고 싶은 나라' '내가 살고 싶은 나라' - 이해인 "우리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내가 살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 가는 노력으로 '나부터 먼저' 참사랑을 배우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탐욕을 버리는 겸손을 배우게 해주십시오!"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13.09.24
기쁨이 열리는 창 - 선물의 집 선물의 집 - 이해인 선물받는 것보다 선물하는 것이 더 기쁘다고 말하기 보다는 선물을 주는 것도 기쁘고 받는 것도 기쁘다고 고백하면서 날마다 새롭게 선물을 준비하는 '선물의 집'이 되고 싶다.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13.09.23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 이해인 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 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없이 ..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13.09.20
작은 기쁨 - (103) 사랑의 이름.....................끝 사랑의 이름 - 이해인 내가 하늘 위에 쓴 이름들은 바다가 읽고 바다 위에 쓴 이름들은 하늘이 읽고 참 많은 이름들이 구름으로 파도로 꽃으로 피어납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들을 항상 새롭게 부르며 나의 일생이 지나갑니다 오늘의 나를 키워준 사랑의 이름 앞에 고맙다는 말 외엔 할 ..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13.07.18
작은 기쁨 - (102) 시든 꽃 시든 꽃 - 이해인 시들었다고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시든 꽃잎 위에 얹혀 있는 오래된 시간의 말 추억의 말 할 말은 많지만 참고 있는 꽃들이 가엾어 보입니다 시든 꽃 버리기 전에 아주 잠시라도 이별의 시간을 가지세요 그리고 조금은 울어도 좋습니다 이별 앞에서는 늘 슬픔이 먼저이므..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13.07.17
작은 기쁨 - (101) 문 문 - 이해인 살아 있음은 문을 열고 닫는 것 세상에 수많은 문이 있지만 내가 열기 전에는 문이 아닙니다 내가 닫기 전에는 문이 아닙니다 오늘도 문을 찾아다니는 나의 여행길 누군가 종을 쳐주세요 문에 꼭 맞는 열쇠를 주세요..................................P183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13.07.16
작은 기쁨 - (100) 우정일기4 우정일기4 - 이해인 네가 내 곁에 있어 좋다는 말 아무리 감탄을 해도 끝이 없네 나를 위한 너의 따듯한 마음씨에 고맙다는 말 아무리 많이 해도 끝이 없네 네가 무얼 하는지 궁금해하는 마음 아무리 숨기려 해도 끝이 없네................................................P182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13.07.15
작은 기쁨 - (99) 우정일기3 우정일기3 - 이해인 친구야 네가 나를 바라볼 때 나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네가 내 손을 잡아줄 때 나의 모든 슬픔과 아픔들이 다 녹아버리는 것 같다 네가 나를 좋아한다고 마침내 말해줄 때 나는 바보처럼 할 말을 잃고 하늘만 본다 눈물만 글썽인다 친구야 세상에 ..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13.07.14
작은 기쁨 - (98) 카드로 지은 집 카드로 지은 집 - 이해인 내 어린 시절 수녀원에 간 언니가 보내준 천사 카드에 넋을 잃고 반했어요 아름다운 카드만 보면 늘 가슴이 뛰었어요 어른이 되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카드회사를 차리리라 마음먹었지요 종류별로 카드를 만들어 파는 아름다운 가게 주인이 되고 싶었어요 그 꿈..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13.07.13
작은 기쁨 - (97) 응시 응시 - 이해인 임종을 앞둔 이들은 왜 한 곳을 한 사람을 그리 오래 응시하는 것일까 오래도록 한 곳을 바라보는 그 순간 일생이 지나간다고 한다 순식간에 사랑의 심판을 받는다고 한다 내가 마지막 간병을 갔던 자리에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어느 수녀님의 눈길이 오랜 세월 지나도 ..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1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