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9) 사람의 감정이건, 일이건, 현상이건 간에 전에 없었던 것이 지금 일어난 것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그것들은 또 변화해서 사라질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를 구하는 자는, 그렇게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들에 집착하고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 ▒▒▒▒▒※※☆▒▒/혜민 스님 2018.10.29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8) 누군가 나에게 '안 돼.'라고 했을 때, 짜증내거나 싸우지 말고 바로 '예.'하십시오. 새로운 상황은 나를 또 다른 세계로 유도하고, 또 다른 삶의 문을 열어줍니다. 누군가 나에게 '안 돼.'라고 했을 때, 저항하면 할수록, 상황은 변하지 않고 나 자신만 더 힘들어집니다.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혜민 스님 2018.10.25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7) 우리 마음 안에는 히틀러와 테레사 수녀님이 같이 있습니다. 내 존재 자체에 대한 공포와 미움이 기반을 이루면 히틀러가 되는 것이고 타인을 향한 자비와 이해심이 강해지면 테레사 수녀님처럼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 ▒▒▒▒▒※※☆▒▒/혜민 스님 2018.10.18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6) 올라온 감정은 놓아버리고 싶다고 해서 놓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 안에 올라오는 느낌과 생각들은 사실 내 것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조건과 원인에 의해 잠시 일어난 주인 없는 구름과 같습니다. 생각이나 느낌을 '잠시 들른 손님이다.' 하고 떨어져 조용히 관찰해 보십시오. "내 .. ▒▒▒▒▒※※☆▒▒/혜민 스님 2018.10.17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5) 화가 난다, 그런데 그 화를 다스리지 못한다, 즉 화가 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화가 내 것이라 할 수 있나요? 내 것이라고 하면 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아야 하지 않나요? 화라는 손님이 들어왔다 나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십시오.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 ▒▒▒▒▒※※☆▒▒/혜민 스님 2018.10.16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4) 마음을 다쳤을 때 보복심을 일으키면 내 고통만 보입니다. 그 대신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내면의 자비빛을 일깨워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면 나에게 고통을 준 상대도 결국은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 ▒▒▒▒▒※※☆▒▒/혜민 스님 2018.10.10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3) 내 마음과 친해지세요 내 마음과 친해지세요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트위터를 시작한 후, 많은 젊은 친구들이 내게 질문을 보낸다. 잘 풀리지 않는 연애 문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생긴 문제, 가족의 불화,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미련, 취업 문제 등.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은, 화가 나거나 .. ▒▒▒▒▒※※☆▒▒/혜민 스님 2018.10.07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2) 삶은 어차피 연극인데 좀 멋들어지게 연극합시다. 마음의 도화지에 원하는 삶을 자꾸 그리다 보면 어느새 그 그림이 살아서 뛰어나옵니다. 이왕이면 다른 사람과 내가 함께 행복해지는, 그런 최고로 좋은 그림을 자꾸 그리세요.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 ▒▒▒▒▒※※☆▒▒/혜민 스님 2018.10.06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1) 너와 내가 원래 하나였다는 사실을 온전히 체득하면 삶이 연극이라는 것을 알아요. 그렇기에 깨달은 자의 최고의 표현은 유머입니다. 평화롭고 거룩하고 아주 선해 보이는 상태는 한 수 아래입니다.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 .. ▒▒▒▒▒※※☆▒▒/혜민 스님 2018.10.05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0) 옛날에 마음 하나가 있었어요. 그 녀석이 혼자 있는 게 심심해서 둘로 나뉘어보자고 했어요. 그런데 원래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둘이 노는 게 재미가 없었던 거예요. 마치 장기 둘 때 한 사람이 양편을 다하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마음은, 원래 하나였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살자.. ▒▒▒▒▒※※☆▒▒/혜민 스님 2018.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