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 278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8)

누군가 나에게 '안 돼.'라고 했을 때, 짜증내거나 싸우지 말고 바로 '예.'하십시오. 새로운 상황은 나를 또 다른 세계로 유도하고, 또 다른 삶의 문을 열어줍니다. 누군가 나에게 '안 돼.'라고 했을 때, 저항하면 할수록, 상황은 변하지 않고 나 자신만 더 힘들어집니다. "내 마음도 내 뜻대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7)

우리 마음 안에는 히틀러와 테레사 수녀님이 같이 있습니다. 내 존재 자체에 대한 공포와 미움이 기반을 이루면 히틀러가 되는 것이고 타인을 향한 자비와 이해심이 강해지면 테레사 수녀님처럼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5)

화가 난다, 그런데 그 화를 다스리지 못한다, 즉 화가 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화가 내 것이라 할 수 있나요? 내 것이라고 하면 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아야 하지 않나요? 화라는 손님이 들어왔다 나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십시오.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4)

마음을 다쳤을 때 보복심을 일으키면 내 고통만 보입니다. 그 대신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내면의 자비빛을 일깨워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면 나에게 고통을 준 상대도 결국은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3) 내 마음과 친해지세요

내 마음과 친해지세요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트위터를 시작한 후, 많은 젊은 친구들이 내게 질문을 보낸다. 잘 풀리지 않는 연애 문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생긴 문제, 가족의 불화,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미련, 취업 문제 등.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은, 화가 나거나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수행의 장 (20)

옛날에 마음 하나가 있었어요. 그 녀석이 혼자 있는 게 심심해서 둘로 나뉘어보자고 했어요. 그런데 원래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둘이 노는 게 재미가 없었던 거예요. 마치 장기 둘 때 한 사람이 양편을 다하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마음은, 원래 하나였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