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속이지 않는다 - 손기정 월계관기념수 - 김장생(金長生)『사계유고(沙溪遺稿)』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다[毋自欺]’라는 세 글자는 내가 평생 동안 힘써 온 바이다. [毋自欺三字 是吾平生所自勉者] △ 서울시 기념물 제5호 - 손기정월계관기념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우승을 했던 손기정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손기.. ▒▒▒마음의산책 ▒/긴여운 2011.06.11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 - 최한기(崔漢綺)『기측체의(氣測體義)』 잘 보는 사람이 다 잘 듣는 것은 아니고, 말을 잘하는 사람이 행동을 다 잘하는 것도 아니다. [善視者未盡善聽矣 善言者未盡善動] ▲ 명승 제69호 -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 -꽃지 할미·할아비 바위는 만조 시에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 ▒▒▒마음의산책 ▒/긴여운 2011.06.11
심화(心火)를 끄는 방법 - 의성읍 도서동의 회나무 - 홍만선(洪萬選)『산림경제(山林經濟)』 무릇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시험삼아 그보다 더 심한 것을 취하여 비교하면 마음이 자연 상쾌해지니, 이것이 심화(心火)를 끄는 가장 빠른 약이다. [凡遇不得意事/試取其更深者譬之/心次自然凉爽/此降火最速之劑] 산림경제 제1권 "섭생(.. ▒▒▒마음의산책 ▒/긴여운 2011.06.09
말[言] - 의성 월소리 소나무 - 이항복(李恒福)『백사집(白沙集)』 말이 아무리 훌륭하여도 실행되지 않는다면 말을 하지 않은 것만 못할 것이다. [言工無施 不若無言] △ 경상북도 기념물 제97호 - 의성 월소리 소나무 -의성 월소리 소나무의 나이는 200년 정도로 추정되며, 월소리 비로자나불로부터 500m 떨어진 신법마.. ▒▒▒마음의산책 ▒/긴여운 2011.06.08
요잠(腰箴) - 경상북도 의성 사촌리 향나무 - 이규보(李奎報)『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활처럼 굽히지 않고 항상 꼿꼿하면 남에게 노여움을 받게 된다. 경쇠[磬]등처럼 굽히면 몸에 욕이 미치지 않는다. 오직 사람의 화복은 너의 굴신(屈伸)에 달린 것이다. [常直不弓 被人怒嗔 能曲如磬 遠辱於身 惟人禍福 係爾屈伸] △ 시도.. ▒▒▒마음의산책 ▒/긴여운 2011.06.05
원한(原閒) - 흥해 이팝나무군락 (포항) - 이덕무(李德懋)『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마음이 한가하면 몸은 저절로 한가해진다 [心閒身自閒]” △ 경상북도 기념물 제21호 - 흥해 이팝나무군락 (포항)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덥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하며, 여름이 .. ▒▒▒마음의산책 ▒/긴여운 2011.06.05
자식에게 일러주는 네 가지 덕(德) - 보경사의 탱자나무 겸손함은 덕의 기초이고 부지런함은 일의 근본이고 세밀함은 다스림의 요체이고 고요함은 마음의 본체이다 謙者德之基 / 勤者事之幹 / 詳者政之要 / 靜者心之體 - 최석정(崔錫鼎) 〈시아사덕잠(示兒四德箴)〉《명곡집(明谷集)》 <해설> 이 글은 조선 후기 학자 명곡(明谷) 최석정(崔.. ▒▒▒마음의산책 ▒/긴여운 2011.06.02
한창때에 힘쓰지 않으면 - 금릉추량리은행나무 (김천) 빠른 물살이 구렁으로 치닫듯이 한 백 년 금세 지나가니, 한창때에 힘쓰지 않으면 썩은 풀과 한가지로 사라져버린다. 馳波赴壑 百年易盡 / 盛壯不力 腐草俱泯 - 김정(金淨) 〈십일잠(十一箴)〉《충암선생집(冲庵先生集)》 <해설> 조선 중종조의 문신 김정(金淨, 1486~1521)이 한창 학.. ▒▒▒마음의산책 ▒/긴여운 2011.06.02
내 것이 아닌데도 취하는 것은 - 상주 두곡리 은행나무 합당하지 않은데 먹는다면 도적에 가까운 것이고 일하지 않고 배부르게 먹는다면 버러지인 것이다 非義而食 則近盜賊 / 不事而飽 是爲螟䘌 - 김창협(金昌協)〈잡기명(雜器銘)〉 중 반우(飯盂) 《농암집(農巖集)》 <해설>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신이었던 김창협(1651-1708)이 밥그.. ▒▒▒마음의산책 ▒/긴여운 2011.05.28
진정한 용기는 - 상주 낙화담 소나무 진정한 용기는 기세를 부려 억지 소리를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허물 고치기에 인색하지 않고 의리를 들으면 즉시 따르는 데 있는 것이다 眞勇 不在於逞氣强說 而在於改過不吝 聞義卽服也 - 이황(李滉)〈서답기명언논사단칠정(書答奇明彦論四端七情)〉《퇴계집(退溪集)》 <해설>.. ▒▒▒마음의산책 ▒/긴여운 201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