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긴여운 323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

- 최한기(崔漢綺)『기측체의(氣測體義)』 잘 보는 사람이 다 잘 듣는 것은 아니고, 말을 잘하는 사람이 행동을 다 잘하는 것도 아니다. [善視者未盡善聽矣 善言者未盡善動] ▲ 명승 제69호 -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 -꽃지 할미·할아비 바위는 만조 시에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

자식에게 일러주는 네 가지 덕(德) - 보경사의 탱자나무

겸손함은 덕의 기초이고 부지런함은 일의 근본이고 세밀함은 다스림의 요체이고 고요함은 마음의 본체이다 謙者德之基 / 勤者事之幹 / 詳者政之要 / 靜者心之體 - 최석정(崔錫鼎) 〈시아사덕잠(示兒四德箴)〉《명곡집(明谷集)》 <해설> 이 글은 조선 후기 학자 명곡(明谷) 최석정(崔..

한창때에 힘쓰지 않으면 - 금릉추량리은행나무 (김천)

빠른 물살이 구렁으로 치닫듯이 한 백 년 금세 지나가니, 한창때에 힘쓰지 않으면 썩은 풀과 한가지로 사라져버린다. 馳波赴壑 百年易盡 / 盛壯不力 腐草俱泯 - 김정(金淨) 〈십일잠(十一箴)〉《충암선생집(冲庵先生集)》 <해설> 조선 중종조의 문신 김정(金淨, 1486~1521)이 한창 학..

내 것이 아닌데도 취하는 것은 - 상주 두곡리 은행나무

합당하지 않은데 먹는다면 도적에 가까운 것이고 일하지 않고 배부르게 먹는다면 버러지인 것이다 非義而食 則近盜賊 / 不事而飽 是爲螟䘌 - 김창협(金昌協)〈잡기명(雜器銘)〉 중 반우(飯盂) 《농암집(農巖集)》 <해설>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신이었던 김창협(1651-1708)이 밥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