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긴여운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다 - 손기정 월계관기념수

나무향(그린) 2011. 6. 11. 15:11
 - 김장생(金長生)『사계유고(沙溪遺稿)』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다[毋自欺]’라는 세 글자는

 

내가 평생 동안 힘써 온 바이다.

 

[毋自欺三字 是吾平生所自勉者]

 

 

 △ 서울시 기념물 제5호 - 손기정월계관기념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우승을 했던 손기정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손기정 공원 안에는 우승 당시 독일 총통 히틀러로부터 받은 월계수나무가 자라고 있다.

원래 그리스에서는 지중해 부근에서 자라는 월계수의 잎이 달린 가지로 월계관을 만들었으나, 독일의 베를린 올림픽에서는 미국 참나무의 잎이 달린 가지를 대신 사용하였다. 현재 손기정 월계관수도 '월계수'가 아니라 '미국 참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