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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기다리는 밥상이 덜 쓸쓸한 법이지 - 박완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밥상이 덜 쓸쓸한 법이지 - 박완서 - 문태준 시집『그늘의 발달』 좁다란 뒷마당에도 나무가 몇 그루 서 있다. 서향西向의 식당 창문을 햇볕과 낮은 담장 바깥 골목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가리기 위해 꼭 거기 있어야 할 나무 같아 이사 올 때도 수종樹種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