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 1698

인연 이야기 - (35) 무심코 뱉은 한마디 말의 무게

무심코 뱉은 한 마디 말의 무게 부처님이 슈라바스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존자 사리불은 밤낮으로 세 차례씩 천안(天眼)으로 세상을 살피면서 제도할 만한 일이 있으면, 곧 그 자리에 가서 제도했다. 어느 날 장사꾼들이 장사하러 다른 나라로 떠나면서 개 한 마리를 데리고 갔다. ..

인연 이야기 - (32) 한 중생을 위해서라도 지옥에 가겠다

한 중생을 위해서라도 지옥에 가겠다 부처님이 슈라바스티의 제타 숲에 있는 외로운 사람들을 돕는 동산, 즉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부처님께서 수많은 제자들과 왕과 백성들에게 둘러싸여 공양과 공정을 받는 것을 보고, 이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세존께서는 어떤 인연..

인연 이야기 - (31) 코끼리를 다루는 법과 자신을 다루는 법

코끼리를 다루는 법과 자신을 다루는 법 부처님이 슈라바스티의 기원정사에서 설법하고 계실 때였다. 아제담이라고 하는 사람이 부처님께 나아가 절을 올리고 나서 이렇게 사뢰었다. "오래전부터 널리 가르치신다는 말씀은 들었으면서도, 이 일 저 일에 쫓겨 이제야 찾아뵈었습니다." 부..

인연 이야기 - (30) 부처님이 아들의 못된 버릇을 고치다

부처님이 아들의 못된 버릇을 고치다 라홀라가 아직 도를 얻기 전이었다. 그는 성미가 거칠고 사나운 데다 말에는 진실성이 적었다. 부처님은 라훌라에게 말슴하셨다. "너는 저 현제賢提라는 절에 가서 안거(한곳에 머물면서 수행하는 일)해라. 안거 중에는 입을 무겁게 가져 부디 말을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76] 춤..................................끝

춤 나는 당신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내 손바닥에 삶의 불곷으로 슨 초대장을 내게 보여 달라, 아픔 속 아픔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떨어지면서도 당신이 당신의 가장 깊은 바람을 어떻게 따르고 있는가를 그러면 내가 날마다 어떻게 내면에 가닿고, 또한 바깥을 향해 문을 열어 삶의 신..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75] 축복의 기도

축복의 기도 어제 또 한 사람의 여행자가 우리 곁에 왔네. 그가 우리와 함께 지내는 날들이 웃음으로 가득하기를 하늘의 따뜻한 바람이 그의 집 위로 부드럽게 불기를. 위대한 정령이 그의 집에 들어가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시기를. 그의 모카신 신발이 여기저기 눈 위에 행복한 발자국을..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74] 하나, 둘, 세 개의 육체

하나, 둘, 세 개의 육체 나는 단 하나의 육체를 갖고 있지만 두 개의 영혼을 갖고 있지. 하나는 감동하기 위해 다른 하나는 냉정하기 위해 나는 단 하나의 영혼을 갖고 있지만 두 개의 육체를 갖고 있지 하나는 지속되기 위해 다른 하나는 사라지기 위해 하지만 또 나는 세개의 영혼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