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5] 눈 감고 산다 눈 감고 산다 - 윤동주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웠는데 눈 감고 가거라 가진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부리에 돌이 채이거든 감았던 눈을 활짝 떠라. ............................................P17 ▒▒▒마음의산책 ▒/혜환 윤동주 2013.11.05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4] 새로운 길 새로운 길 -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마음의산책 ▒/혜환 윤동주 2013.11.04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3] 소년 소년 - 윤동주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 손으로 따뜻한 볼을 쓸어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 ▒▒▒마음의산책 ▒/혜환 윤동주 2013.11.03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2] 자화상 자화상 -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 ▒▒▒마음의산책 ▒/혜환 윤동주 2013.11.02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1] 서시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은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P13 ▒▒▒마음의산책 ▒/혜환 윤동주 201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