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혜환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72] 산골물

나무향(그린) 2014. 2. 5. 06:04

산골물

 

괴로운 사람아 괴로운 사람아

옷자락 물결속에서도

가슴속 깊이 돌돌 샘물이 흘러

이 밤을 더불어 말할 이 없도다

거리의 소음과 노래 부를 수 없도다.

 

그린 듯이 냇가에 앉았으니

사랑과 일을 거리에 맡기고

가만히 가만히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