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락장송의 솔잎 송이들 - 서정주
2층 위의 3층 위의 창가에 앉아서
'인제는 거짓말을 죽어도 더 못하겠다'고
그대가 어느 겨울날 소곤거리고 있던 때의
그대의 그 꼿꼿하던 속눈섭들처럼만 생긴
낙락장송 소나무 가지의 솔잎 송이들이여. .............................P137
(1988. 11. 24. 서울)
'▒▒▒마음의산책 ▒ > 미당 서정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마재로 돌아가다 - [91] 범어사의 새벽 종소리 (0) | 2013.10.14 |
---|---|
질마재로 돌아가다 - [90] 노처老妻의 병상 옆에서 (0) | 2013.10.13 |
질마재로 돌아가다 - [88] 일본 산들의 의미 (0) | 2013.10.11 |
질마재로 돌아가다 - [87] 5·16 군사혁명과 나 (0) | 2013.10.10 |
질마재로 돌아가다 - [86] 4·19 바람 (0) | 2013.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