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령 처갓집 - 서정주
진부령 까치마을 우리 처갓집
찾아들어 한 사흘 편히 쉬구서
떠나려니 이슬비가 축축이 오네.
'더 있으라 이슬비가 저리 온다'고
장모님은 좋아라고 만류하시네
'가라고 가랑비가 내리는데요'
내가 살짝 한마디를 건네었더니
'진부령서 제일로 미련한 곰도
그런 소릴 않을 거다' 미소하시네.
진부령 처갓집에 있을 이슬비. ....................................P109
'▒▒▒마음의산책 ▒ > 미당 서정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마재로 돌아가다 - [79] 칠석 (0) | 2013.10.02 |
---|---|
질마재로 돌아가다 - [78] 질마재의 노래 (0) | 2013.10.01 |
질마재로 돌아가다 - [76] 노자 없는 나그네길 (0) | 2013.09.29 |
질마재로 돌아가다 - [75] 늙은 농부의 자탄가 (0) | 2013.09.28 |
질마재로 돌아가다 - [74] 동백꽃 타령 (0) | 2013.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