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에게
오늘은 손님이 오시겠다고
노래하는 거니?
어른에겐
어른이 되고
어린이에겐
어린이가 되어
정성을 다해야
후회 없을 거라고
내가 고마운 마음으로
곱게 대답할 때까지
넌 멈추지 않고
소리를 높이는구나
그래 알았어
잘해 볼께
잔소리도 노래로 엮어
나를 교육하는 네가 있어
오늘도 행복하다
-이해인수녀님 시집
외딴마을에 빈집이 되고 싶다-100쪽을 옮겨봅니다.
↓사진은, 거제도 청마생가의 까치와 까치집.↑창경궁 가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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