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한하운 시인

벌 / 한하운

나무향(그린) 2006. 1. 8. 12:24

벌 / 한하운

 

죄명은 문둥이.....

이건 참 어처구니없는 벌이올시다.

 

아무 법문의 어느 조항에도 없는

내 죄를 변호할 길이 없다.

 

옛날부터

사람이 지은 죄는

사람으로 하여금 벌을 받게 했다.

 

그러나 나를 아무도 없는 이 하늘 밖에 내세워놓고

죄명은 문둥이.....

이건 참 어처구니없눈 벌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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