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 - 윤동주
요오리 조리 베면 저고리 되고
이이렇게 베면 큰 총 되지.
누나하고 나하고
가위로 종이 쏠았더니
어머니가 빗자루 들고
누나 하나 나 하나
엉덩이를 때렸소
방바닥이 어지럽다고ㅡ
아아니 아니
고놈의 빗자루가
방바닥 쓸기 싫으니
그랬지 그랬어
괘씸하여 벽장 속에 감췄더니
이튿날 아침 빗자루가 없다고
어머니가 야단이지요. ......................P83
'▒▒▒마음의산책 ▒ > 혜환 윤동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63] 빨래 (0) | 2014.01.25 |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62] 고향 집 (0) | 2014.01.24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60] 비로봉(毘盧峯) (0) | 2014.01.07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59] 풍경(風景) (0) | 2014.01.06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58] 기왓장 내외 (0) | 2014.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