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봉(毘盧峯) - 윤동주
반상(萬尙)을
굽어 보기란
무릎이
오들오들 떨린다.
백화(白花)
어려서 늙었다.
새가
나비가 된다.
정말 구름이
비가 된다.
옷자락이
춥다.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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