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달밤의 거리
광풍(狂風)이 휘날리는
북국(北國)의 거리
도시의 진주
전등 밑을 헤엄치는
조그만 인어(人魚) 나,
달밤 전등에 비쳐
한몸에 둘셋의 그림자,
커졌다 작아졌다.
괴롬의 거리
회색(灰色)빛 밤거리를
걷고 있는 이 마음
선풍(旋風)이 일고 있네
외로우면서도
한갈피 두갈피
피어나는 마음의 그림자,
푸른 공상(空想)이
높아졌다 낮아졌다.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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