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혜환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33] 남쪽 하늘

나무향(그린) 2013. 12. 3. 08:19

남쪽 하늘 - 윤동주

 

제비는 두 나래를 가지었다

스산한 가을날ㅡ

 

어머니의 젖가슴이 그리운

서리 내리는 저녁ㅡ

어린 영(靈)은 쪽나래의 향수(鄕愁)를 타고

남쪽 하늘에 떠돌 뿐ㅡ ........................................P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