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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인연 그리고 필연 - 청송 주산지 일원

나무향(그린) 2012. 2. 15. 10:41

우연과 인연 그리고 필연

 

회사에서... 한 여직원이 상관으로부터 야단을 맞았다.

울고 있는 여직원에게 한 남자 직원이 다가갔다.

 

그리고는 손수건을 건네주었다.

1년이 지난 이들... 결혼했고 신혼여행을 갔다 왔다.

사내 결혼 선물로 신형 냉장고도 받았다.

이제는 한집에 산다.

주위에서 말한다. "진짜 결혼 잘했다." - 소 천

 

- 우연은 관심으로 인연이 되고 인연은 노력으로 필연이 된다.

 

- 서로에게 힘이 될 때 우연은 필연이 된다. -

 

 ▲ 명승 제105호 - 청송 주산지 일원.

 

-주산지는 조선 숙종(1720년)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경종원년 10월에 준공하였으며, 주산지 입구 바위에는 영조 47년(1771년) 월성이씨 이진표(李震杓)공 후손들과 조세만(趙世萬)이 세운 주산지 제언(堤堰)에 공이 큰 이진표공의 공덕비가 있다.

저수지는 그리 작지는 않지만 입구가 협곡이며, 축조 당시 규모는 주위가 1천1백80척 수심 8척이라고 전하며, 수차의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는 제방길이 63m, 제방높이 15m, 총저수량 105천톤, 관개면적 13.7㏊이다.

주산지 맑은 물은 주산현(注山峴) 꼭대기 별바위에서 계곡을 따라 흘러 주산지에 머무르고 주왕산 영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물위에 떠있는 듯한 왕버들과 어우러져 별천지에 온 것 같이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한동안 속세를 잊고 휴식을 취하기에 그지없는 곳이다.

또한 이 호수는 준공 이후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호수에는 고목의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 그루가 물속에 자생하고 있어 그 풍치가 호수와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주산지는 비온 뒤의 청아(淸雅)한 풀잎과 별바위를 지나가는 낮은 구름과 안개, 가을 단풍과 저녁노을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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