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연가 해바라기 연가 / 이 해인수녀님 내 생애가 한 번 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여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 당신이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내 불치의 병은 사랑 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 당신의 비단 옷을 짜겠습니다 빛..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05.10.27
물망초 물망초 / 이해인수녀님 오직 나를 위해서만 살아 달라고 나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차마 소리내여 부탁하지 못하겠어요 죽는 날 까지 당신을 잊지 않겠다고 내가 먼저 약속 하는 일 더 행복해요 당신을 기억 하는 생에 모든 순간이 모두다 꽃으로 필 거예요 물이 되어 흐를 거예요 당신을 사랑 합니다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05.10.26
아름다운성당1 세계의 아름다운 성당 상파울루 대성당 브라질 상파울루. 고딕양식으로 건립되었으며 1954년 1월 25일 미완성 형태로 공개하였으나 2년 후에 모타교구(Archbishop Motta)에 의해 완공되었다. 브라질 대부분의 주민은 로마 카톨릭교이다.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05.10.26
해질무렵어느날 해질 무렵 어느날 / 이해인수녀님 꽃 지고 난 뒤바람 속에 홀로 서서씨를 키우고씨를 날리는 꽃나무의 빈집 쓸쓸해도 자유로운그 고요한 웃음으로평화로운 빈 손으로 나도 모든 이에게살뜰한 정 나누어주고그 열매 익기 전에떠날 수 있을가 만남보다빨리 오는 이별 앞에삶은 가끔 눈물겨워도..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05.10.25
기차를타요 기차를 타요 / 이해인수녀님 우리 함께 기차를 타요 도시락 대신 사랑 하나 싸들고 나란히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서 길어지는 또 하나의 기차가 되어 먼 길을 가요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05.10.24
매일우리가하는말은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 이 해인수녀님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역겨운 냄새가 아닌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말들이 이웃의 가슴에 꽂히는 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 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지게 하소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리 없는 험담과 헛된 소문을 실어나르지 않..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05.10.21
황홀한고백 황홀한 고백 / 이해인수녀님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05.10.20
코스모스2 코스모스 / 이해인수녀님 몸 달아기다리다 피어오른 숨결 오시리라 믿었더니 오시리라 믿었더니 눈물로 무늬진 연분홍 옷고름 남겨 주신 노래는 아직도맑은 이슬 뜨거운 그 말씀 재가 되겐 할 수 없어 곱게 머리 빗고고개 숙이면 바람 부는 가을길 노을이 탄다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05.10.19
아픈날의노래 아픈 날의 노래 / 이해인수녀님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지만 몸이 아프니 마음도 따라 아프네요 아프다 아프다 아무리 호소해도 나 아닌 다른 사람은 그 아픔 알 수 없는 게 당연합니다 당연하니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왜 이리 서운한 걸까요 오래 숨겨 둔 눈물마저 나오려 하는 이 순간 나는 애써 ..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05.10.18
사랑키우기 사랑 키우기 / 이해인수녀님 화분에 물을 주어 고운 꽃을 피워내듯이 우리도 우리 자신에게 사랑이란 물을 주어 우리의 존재를 꽃피워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그들을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사랑하는 일 이 또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자기를 올바로 사.. ▒▒▒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200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