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추억의 일기2-3

나무향(그린) 2006. 3. 9. 11:44
      추억의 일기2-3 / 이해인수녀님 하루 종일 종이인형을 만들며 함께 꿈을 키우던 동그스름한 얼굴의 소꿉친구가 그리운 날 노오란 은행잎을 편지 대신 내 손에 쥐어주던 눈이 깊은 소년이 보고 싶은 날 나는 색종이 상자를 꺼내 새를 접고 꽃을 접는다 아주 작은 죄도 지울 수 없을 것 같은 푸른 가을날 가장 아름다운 그림 물감을 내 마음에 풀어 제목 없는 그림을 많이도 그려본다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중에서
      
      그림/월북시인 이태준 생가 
      수연산방의 원두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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