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한하운 시인

해변에서 부르는 파도의 노래 / 한하운

나무향(그린) 2006. 2. 9. 19:52

해변에서 부르는 파도의 노래 / 한하운


바다!
억겁(億劫)을 두고
오늘도 갈매기와 더불어 늙지않는

너의 청춘(靑春)
말못할 가슴 속 신음같은
파도소리

한시도 쉴새 없이 처밀고 처가는
해식사(海蝕史)

바다의 꿈은 대기만성(大器晩成)인가
영겁(永劫)을 두고 신념(信念)의 투쟁인가

바다는 완성한다!
욕망이 침묵하는 그 속에서

황혼이 깃들어
저녁노을 빛, 빛, 빛,
변화가 파도에 번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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