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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운 시인

나무향(그린) 2006. 1. 8. 22:00

한하운(韓何雲, 1920년 3월 20일~1975년2월 28일)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함남 함주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태영(泰永)이다. 중국 베이징 대학농학원을 졸업한 후 함남도청, 경기도청 등에서 근무하다가 나병의 재발로 사직하고 고향에서 치료하다가 1948년에 월남, 1949년 제1시집 《한하운 시초(詩抄)》를 간행하여 나병시인으로서 화제를 낳았다. 이어 제2시집 《보리피리》를 간행하고, 1956년 《한하운시전집》을 출간하였다. 1958년 자서전 《나의 슬픈 반생기》, 1960년 자작시 해설집《황토(黃土) 길》을 냈다. 자신의 천형(天刑)의 병고를 구슬프게 읊은 그의 시는 애조 띤 가락으로 하여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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