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휴식의 장 (29)

나무향(그린) 2017. 9. 8. 06:49

 

쓰나미가 무서운 것은 바닷물이 아닌

바닷물에 쓸려오는 물건들 때문입니다.

 

회오리바람 또한 바람 때문에 죽는 일보다

바람에 쓸려온 물건에 치여서 다치고 죽습니다.

 

우리가 괴로운건

우리에게 일어난 상황 때문이 아닙니다.

 

그 상황들에 대해 일으킨

어지러운 상념들 때문입니다.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P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