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가 무서운 것은 바닷물이 아닌
바닷물에 쓸려오는 물건들 때문입니다.
회오리바람 또한 바람 때문에 죽는 일보다
바람에 쓸려온 물건에 치여서 다치고 죽습니다.
우리가 괴로운건
우리에게 일어난 상황 때문이 아닙니다.
그 상황들에 대해 일으킨
어지러운 상념들 때문입니다.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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