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휴식의 장 (26)

나무향(그린) 2017. 9. 5. 07:45

 

지금, 나는 왜 바쁜가?

 

나는 나를 둘러산 세상이

참 바쁘게 돌아간다고 느낄 때

한 번씩 멈추고 묻는다.

 

"지금, 내 마음이 바쁜 것인가,

아니면 세상이 바쁜 것인가?

 

사람들은 보통 '마음'이라고 하는 것과 '세상'이라고 하는 것이 따로따로 존재한다고 알고 있어요.

마음은 내 몸 안에 있고 세상은 내 몸 밖에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몸 밖의 세상의 지배를 받아서,

세상이 내 마음을 슬프게 만들기도 하고 기쁘게 만들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우리 마음은 거대한 세상에 비하면 너무나도 초라하고

작고 연약한 존재로 여기게 되지요.

 

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의 생각을 뒤집어 놓습니다.

 

세상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투사된 내 마음을 보고 우리는 세상이 이렇네, 저렇네, 하는 분별을 일으키며 사는 것이라고요.↓계속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P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