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혜환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76] 창(窓)

나무향(그린) 2014. 2. 9. 05:24

창(窓)

 

쉬는 시간마다

나는 창녘으로 갑니다.

 

ㅡ창은 산 가르침.

 

이글이글 불을 피워주소.

이 방에 찬 것이 사랑합니다.

 

단풍잎 하나

맴도나 보니

아마도 자그마한 선풍(旋風)이 인 거외다.

 

그래도 싸늘한 유리창에

햇살이 쨍쨍한 무렵,

상학종(上學鐘)이 울어만 싶습니다. .....................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