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애솔나무 - 서정주
소나무야 소나무야 겨울 애솔나무야
네 잎사귄 우리 아이 속눈섭 같구나
우리 아이 키만한 새벽 애솔나무야
통일 된다 하는 말 그거 정말 진짤까
겨우 새 뿔 나오는 송아지 눈으로
꿈벅꿈벅 앞만보는 우리 애솔나무야
고추장이 익는다 고추장주랴?
눈이 온다. 눈이 온다. 눈 옷을 주랴?
기러기 목청이나 더 보태 주랴?
천만 번 벼락에도 살아 남아가지고
겨울 새벽 이 나라 비탈에 서 있는
너무 일찍 잠 깨난 우리 애솔나무야. ..........................P117
'▒▒▒마음의산책 ▒ > 미당 서정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마재로 돌아가다 - [85] 차남 윤潤 출생의 힘을 입어 (0) | 2013.10.08 |
---|---|
질마재로 돌아가다 - [84] 아버지 돌아가시고 (0) | 2013.10.07 |
질마재로 돌아가다 - [82] 오동지 할아버님 (0) | 2013.10.05 |
질마재로 돌아가다 - [81] 시월이라 상달 되니 ... (0) | 2013.10.04 |
질마재로 돌아가다 - [80] 고구마 타령 (0) | 2013.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