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 해프닝 - 서정주
초파일은 마지막으로
전쟁 파쇠라도 주워 팔아
한 오십 원 만들어서
카네이션이라도 찐한 걸로 한 송이 사서
그 속으로 아주 몽땅 꺼져들어 버려라.
히피의 꽃 해프닝이라도 한바탕 해 버려라.
에이 빌어먹을 것!
하늘 땅과 영원의 주인 후보 푼수로
치사하게 막싸구려 사람 노릇 하기가
인제 더는 창피해서 못 참겠구나! ...............................P100
'▒▒▒마음의산책 ▒ > 미당 서정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마재로 돌아가다 - [70] 산사山査꽃 (0) | 2013.09.23 |
---|---|
질마재로 돌아가다 - [69] 신부新婦 (0) | 2013.09.22 |
질마재로 돌아가다 - [67] 어느 신라승이 말하기를 (0) | 2013.09.20 |
질마재로 돌아가다 - [66] 내 데이트 시간 (0) | 2013.09.19 |
질마재로 돌아가다 - [65] 꽃 (0) | 2013.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