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풀, 우리의 모습 - 쪽
잡지에 끼워 보낸 고마운 쪽씨 한봉
말로만 들어오던 몇 천년 그색인가
잊혀진 어르신 색깔 눈에 벌써 선하외다
따지기 참았다 촉촉한 날 골라잡아
망우리 인적 드문 산자락에 심으니
시퍼런 쪽빛 하늘이 벌써 덮더이다
봄여름 애지중지 자식처럼 가꿨는데
누군가 훔쳐보고 약초인줄 뽑아 갔소
허 거참 세상인심에 가슴만 쪽이 드오...............p57
△ 풀꽃 / 김종태
어느 한사람
삶이 외롭거나 지치거나 힘들때
우리의 산하를 다니며
우리의 풀꽃들을 보라
바로 거기에서
우리의 살아온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며
살아가야 할 존재 이유를
알수 있을 것이다。
바로 우리가 풀이요,
우리의 희망이 풀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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