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풀꽃이여 - 탱알(개미취)
훤칠하다
끌밋하다
한아름 산 색시
소담소담 한 무더기
삐딱 열한시 빼딱 한시
개천에 용났다
그래봐야 비단옷에 밤 길
오뉴월 두룽다리
우편번호 DDD 번호가 좋아야지
닦아 줄 사람 없으면
마차나 끄는 조랑말
저혼자 씩씩하게 핀 향기
나비가 알까
별도 아는 체 할 뿐
욕심없이 스쳐가는 빈 마음
산바람만 알고 간다....................................P53
△ 풀꽃 / 김종태
어느 한사람
삶이 외롭거나 지치거나 힘들때
우리의 산하를 다니며
우리의 풀꽃들을 보라
바로 거기에서
우리의 살아온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며
살아가야 할 존재 이유를
알수 있을 것이다。
바로 우리가 풀이요,
우리의 희망이 풀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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