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 (11) 나비에게

나무향(그린) 2011. 6. 22. 07:22

나비에게 - 이해인

 

너의 집은

어디니?

 

오늘은

어디에 앉고 싶니?

 

살아가는 게

너는 즐겁니?

죽는 게 두렵진 않니?

 

사랑과 이별

인생과 자유

그리고 사람들에 대해서

 

나는 늘

물어볼 게 많은데

 

언제 한번

대답해주겟니?

 

너무 바버 달려가지만 말고

지금은 잠시

나ㅏ하고 놀자

 

갈 곳이 멀더라도

잠시 쉬어가렴

사랑하는 나비야.............................p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