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한하운 시인

한강수 / 한하운

나무향(그린) 2011. 2. 21. 21:38

한강수 / 한하운

 

 

한오백년

한강수

 

서울을 흘러

 

노래보다는

헐벗은 어머니의

눈물이 많이 푸른 한강수

 

오백년

오천년

 

종적도 없이

종적도 없이

 

흘러만 가

 

한 가람 시도 없이

아직도 역사 바깥으로만

 

못다 흐른 물 천리

계레에 흐르는 메마른 천리 물

 

물에 뜬 인생이라

강물은 흐른다

세월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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