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꿈일기 2

나무향(그린) 2007. 1. 11. 07:57
꿈일기 2

            이 해 인


목마른 이들에게
물 한 잔씩 건네다가
꿈이 깨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다시
사랑해야겠습니다

누구에게나
물 한 잔 건네는
그런 마음으로
목마른 마음으로……

꿈에서
나는 때로
천사이지만
꿈을 깨면
자신의 목마름도
달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