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이해인수녀님

외딴 마을의 빈 집이 되고 싶다

나무향(그린) 2006. 3. 17. 08:32
      외딴 마을의 빈 집이 되고 싶다 / 이해인수녀님 나는 문득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누군가 이사오길 기다리며 오랫동안 향기를 묵혀둔 쓸쓸하지만 즐거운 빈집 깔끔하고 단정해도 까다롭지 않아 넉넉하고 하늘과 별이 잘 보이는 한 채의 빈집 어느날 문을 열고 들어올 주인이 "음,마음에 드네......" 하고 나직이 속삭이며 미소지어줄 깨끗하고 아름다운 빈집이 되고 싶다
      
      그림/벌과 갯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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