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또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면 그 생각 도중에는
본인이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해요.
생각을 했구나, 아는 것은 생각이 끈어진 후에 알게 돼요.
진짜로 그런가 보세요.
한창 생각하고 있을 때 생각하고 있다는 각성이 언제 오는지,
생각 중에 오나요, 아니면 생각이 멈춘 후에 오나요?
생각하면서도 본인은 생각하는 줄 모르는 것,
본인이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그것을 하는 줄 모르는 것,
참 희한하지 않나요?
그러니 눈을 뜨고 있다 해서 내가 깨어 있는 것은 아니에요.
"내 마음도 내 뜻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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