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뚝 - 윤동주
산골짜기 오막살이 낮은 굴뚝엔
몽기몽기 웨엔 연기 대낮에 솟나,
감자를 굽는 게지 총각애들이
깜박깜박 검은 눈이 모여 앉아서
입술이 꺼멓게 숯을 바르고
옛이야기 한커리에 감자 하나씩,
산골짜기 오막살이 낮은 굴뚝엔
살랑살랑 솟아나네 감자 굽는 내. ...............P123
'▒▒▒마음의산책 ▒ > 혜환 윤동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101] 달을 쏘다 - [산문집] (0) | 2014.03.06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100] 별똥 떨어진 데 - [산문집] (0) | 2014.03.05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98] 모란봉(牧丹峰)에서 (0) | 2014.03.03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97] 거짓부리 (0) | 2014.03.02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96] 해바라기 얼굴 (0) | 2014.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