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혜환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66] 코스모스

나무향(그린) 2014. 1. 29. 06:11

코스모스 - 윤동주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옛소녀가 못 건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뚜라미 울음에도 주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 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P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