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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국보 제167호 청자 인물형 주전자

나무향(그린) 2012. 12. 13. 10:14

종 목 : 국보 제167호

명 칭 : 청자 인물형 주전자 (靑磁 人物形 注子)

분 류 : 유물 / 생활공예/ 토도자공예/ 청자

수량/면적 : 1점

지정일 : 1974.07.09

소 재 지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6가)

시 대 : 고려시대

소유자 : 국유

관리자 : 국립중앙박물관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 국보 제167호 - 청자 인물형 주전자. 121201.

 

-고려시대의 만들어진 상형청자로 높이 28.0㎝, 밑지름 11.6㎝의 주전자이다.

상형청자는 사물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만든 것으로 이 주전자는 머리에 모자(관)를 쓰고 도포를 입은 사람이 복숭아를 얹은 그릇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모자 앞 부분에 구멍을 뚫어 물을 넣을 수 있게 하였고, 받쳐든 복숭아 앞 부분에 또다른 구멍을 내어 물을 따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람의 등 뒤에 손잡이를 붙였으며, 그 꼭대기에 작은 고리를 만들어 붙였다. 모자에 새 모양을 만들어 장식했고 모자, 옷깃, 옷고름, 복숭아에 흰색 점을 찍어 장식효과를 냈다. 맑고 광택이 나는 담록의 청자 유약을 전면에 두껍게 발랐다.

이 주전자는 1971년 대구시 교외의 한 과수원에서 발견되어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출토지가 분명한 13세기 전반의 상형청자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