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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국보 제170호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

나무향(그린) 2012. 12. 13. 10:12

종 목 : 국보 제170호

명 칭 :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 (白磁 靑畵梅鳥竹文 有蓋壺)

분 류 : 유물 / 생활공예/ 토도자공예/ 백자

수량/면적 : 1점

지정일 : 1974.07.09

소 재 지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6가)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 : 국유

관리자 : 국립중앙박물관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 국보 제170호 -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 130308.

 

-조선시대 만들어진 높이 16.8㎝, 입지름 6.1㎝, 밑지름 8.8㎝의 뚜껑있는 백자 항아리이다.

뚜껑의 손잡이는 연꽃봉오리 모양이며, 어깨는 벌어졌고 잘록한 허리의 선은 바닥에서 약간 도드라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굽의 접지면 바깥둘레는 약간 경사지게 깎아내렸다. 뚜껑의 손잡이에 꽃잎 4장을 그리고 그 주위에 매화와 대나무를 그린것이, 조선 전기 회화에서 보이는 수지법(樹枝法)과 비슷하다. 아가리 가장자리에 꼬불꼬불하게 이어진 덩굴무늬를 그리고, 몸체의 한 면에는 한 쌍의 새가 앉아있는 매화와 들국화를, 다른 한 면에는 V자형으로 뻗어나간 대나무를 그렸다.

그림 속에 농담의 변화가 보이는 것이 전문 화가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생각된다. 이 항아리는 조선 초기의 고분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며 이 무렵 백자 항아리의 형태와 문양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