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너는인생- 바랭이
바랬던 내가 바보지
하늘만 바라보고 팔 벌려
아무리 모진 세상이라도
너만은 마지막 꿈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무심할 줄이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길길이 날뛰는 너희는
천둥 벼락도 무서워 않으니
어찌 너희들이 하늘일 수 있으랴
가슴은 시퍼렇게 멍들었단다
그래도 무너지지 마
우리 같은 사람이 믿을 건
그래도 너밖에 또 있겠니
무너질까 봐
떠받치고 있단다.........................................P116
▲ 야생화 쉽게찾기 - 바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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