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풀꽃이여 - 마디풀
땅가루 범벅
삼빡한 비바람 없어도
시들지 않는다
비록 선 자리
누구나 싫어하는
구석배기이지만
젖먹던 내 힘만으로
초록을 키운다
깔끔한 잎
옹골찬 마디
왜 겨드랑이 가렵지?
붉은 망또를 두른
초록 웃음 때문이다........................p47
△ 풀꽃 / 김종태
어느 한사람
삶이 외롭거나 지치거나 힘들때
우리의 산하를 다니며
우리의 풀꽃들을 보라
바로 거기에서
우리의 살아온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며
살아가야 할 존재 이유를
알수 있을 것이다。
바로 우리가 풀이요,
우리의 희망이 풀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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