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풀꽃이여 - 꿩의밥
몇장 잎사귀
목마름에 헐떡인다
하많은 근심에
벌써 백발이다
비올 날은 언제인가
뙤약볕 바라본다
꿈만은 높아
바지랑대 세우고
오뉴월 씨앗 영근다
어쩌다 찾은 사람
무덤은 아니 가꾸고
흘러내리는 흙
열심으로 지켰건만
잡초라고 뽑아버린다......................p49
△ 풀꽃 / 김종태
어느 한사람
삶이 외롭거나 지치거나 힘들때
우리의 산하를 다니며
우리의 풀꽃들을 보라
바로 거기에서
우리의 살아온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며
살아가야 할 존재 이유를
알수 있을 것이다。
바로 우리가 풀이요,
우리의 희망이 풀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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