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시인 백석

흰 밤 / 백석

나무향(그린) 2007. 11. 19. 09:29

흰 밤 / 백석

 

옛 성(城)의 돌담에 달이 올랐다

묵은 초가지붕에 박이

또 하나 달같이 하아얗게 빛난다

언젠가 마을에서 수절과부 하나가 목을 매여 죽은 밤도 이러한 밤이었다

 

<朝光> 1935년 11월 수록작

 

 

 

'▒▒▒마음의산책 ▒ > 시인 백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0) 2007.11.19
여승 / 백석  (0) 2007.11.19
여우난골족 / 백석  (0) 2007.11.19
늙은 갈대의 독백 / 백석  (0) 2007.11.16
성외 / 백석  (0) 2007.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