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에게-순천만에서 p114
↑새양버들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혹부리오리
흑두루미
↑족도리풀
겨울 갈대밭에서
가만히 출석을 불러보네
↑흰민들레
너무 먼 길 오느라
멀미나진 않았니?
↑명자꽃
얇은 날갯죽지와
가는 발목이 상하진 않았니?
↑머위
텅 빈 들녘 어디가
그리 좋으니?
가야 할 길을 못 가고
늘 망서리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하늘매발톱
떠나는 법을 가르쳐주렴
말보다 힘찬 날갯짓으로
희망을 보여주는 새야
↑모감주나무
바라보기만 해도
아련한 그리움으로
눈에 밟히는 여리고도 당찬 새야
'▒▒▒마음의산책 ▒ > 이해인수녀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어머니의 방-이해인/마삭줄,모과나무,민들레,조개나물,미선나무 (0) | 2006.12.04 |
|---|---|
| 벗에게3-이해인/멀꿀♀,금관화,러브체인,주름잎,로즈마리, (0) | 2006.12.04 |
| 벗에게2-이해인/죽단화,조팝나무,쪽동백나무,자작나무,닥나무 (0) | 2006.12.04 |
| 벗에게1-이해인/곰취,덩굴별꽃,뚱딴지,모나르다,흰물봉선,꽃단풍 (0) | 2006.12.04 |
| 조그만 행복-이해인/모새나무,등대꽃,단풍철쭉,바위남천,마취목 (0) | 2006.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