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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10241 걸음 - 180528

나무향(그린) 2018. 5. 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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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 강산에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 일지라도 딱딱해진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 수 있겠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 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 거야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 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가야 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 보면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어느 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

 

 

rap.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 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
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