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눈을 감고 본다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그리운 사람, 저 산 너머 고향이 그렇습니다. 때론 현혹되지 않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진실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조용철 포토에세이《마음풍경》중에서 - * 그래서, 갑자기 그 사람이 그리울 때면 눈을 감습니다. 저 산 너머 아스라이 멀어진 고향이 생각나면 눈을 감습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도 눈앞에 다가선 듯 선명하게 보입니다.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본질이 보입니다. (2014년 6월20일자 앙코르메일) |
'▒▒▒▒▒※※☆▒▒ > 고도원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개꽃 (0) | 2018.05.19 |
---|---|
베토벤의 산책 (0) | 2018.05.18 |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0) | 2018.05.16 |
내가 행복하려면 (0) | 2018.05.15 |
쪽빛 (0) | 2018.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