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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표정만 보아도 안다 이 학교 저 학교로 강연을 자주 다니다 보니 강연장 분위기만으로도 그 학교의 상태를 대충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강연장에 모인 이들의 표정이 많은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어떤 학교에서는 생기 있는 청중을 보며 강사가 힘을 받는다. '이야, 우리나라 학교도 이 정도로 바뀌고 있구나!' 그런데 어떤 학교에서는 강사가 갖고 있던 기까지 다 빼앗기고 온다. '참 갈 길이 멀구나!' - 오연호의《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중에서 - * 공감합니다. 저도 강연 때마다 느끼는 대목입니다. 엊그제(4월1일) 우주인 이소연 박사 특강이 옹달샘에서 있었습니다. 5백 명이 넘는 청중들이 전국에서 오셨는데, 나이 어린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그 어린 친구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습니다. 박수쳐야 할 때 힘껏 박수치고, 까르르 웃고, 온갖 질문도 많았습니다. 이소연님이 "기를 받았다"며 행복해했습니다. 저도 희망의 기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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