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The Throne , ★★★★☆
요약 : 한국 | 시대극 | 2015.09.16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25분
감독 : 이준익
출연 :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줄거리 :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언제부터 나를 세자로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운명,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가 시작된다.
*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8일간의 기록’
첫째 날
“이것은 나랏일이 아니고 집안일이다.
나는 지금 가장으로서 애비를 죽이려고 한 자식을 처분하는 것이야”
세자는 뒤주 안으로 들어가고 영조는 쇠못을 박는다.
둘째 날
“…세자의 생모 영빈이 고하기를
과인의 목숨이 호흡지간에 있다며 대처분을 청하였다”
영조는 세자의 무리를 벌하고 그를 평민으로 만드는 교지를 쓰라 명한다.
셋째 날
“언제부터 나를 세자로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
뒤주를 깨고 도망쳐 나온 세자를 잡아 다시 가두고, 무덤처럼 뒤주 위에 떼를 덮는 영조.
넷째 날
“이 일은 궁궐 담장을 넘을 수 없는 내 집안의 문제다”
견디기 힘든 갈증 속에 부채를 집어 든 사도는 그 안에서 자신이 그린 용 그림을 발견하고 오열한다.
다섯째 날
“몽아, 어젯밤엔 왜 안 짖었니. 너도 주상이 무서우냐”
캄캄한 뒤주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는 사도.
여섯째 날
“자식이 아비에게 물 한잔도 드릴 수 없사옵니까?”
사도와 말 한마디 나눌 수 없는 세손은 영조에게 눈물로 호소한다.
일곱째 날
“내가 바란 것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 번, 다정한 말 한마디였소…”
임금과 세자가 아닌 아비와 자식으로 마음의 대화를 나누는 영조와 사도.
여덟째 날
“생각할 사, 슬퍼할 도, 사도세자(思悼世子)라 하라”
아들의 죽음을 직접 확인한 영조는 회한의 시호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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