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외

강댕이 미륵불 - 충남 서산

나무향(그린) 2014. 11. 18. 08:52

 

 

 

 

 

 

▲ 전 보원사지 철조여래좌상

▲ 전 보원사지 고려철불좌상 

 

▲ 보원사지

▲ 보원사지 안내문 

 

 

△ 강댕이 미륵불 - 서산 운산면 용현 2리. 141116.

 

-미륵불의 높이 216cm. 어깨폭 65cm. 두께 25cm.

 고려말 조선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서산 마애삼존불을 찾아가는 용현계곡 옆으로 난 길을 가다 보면 왼쪽으로 돌무지 위에 우뚝 서있는 부처님이 강댕이미륵불이다. 다가가 보면 아슴하게 미소를 머금고 있고 키도 꽤 높직한데다 사람 키를 넘는 돌무지 위에 서 있어 더욱 우러러보게 된다. 얕은 부조로 장식된 보관과 양손을 가슴께 얌전히 모으고 있는 자세, 조금은 각이 진 듯한 얼굴 모양새가 서산지방의 다른 미륵과도 같은 형식이다. 계곡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고려 시대에 거찰이었던 보원사터가 나오는데, 이 근방에 절이 99곳 있다가 백암사(白庵寺)라는 절이 들어서자 부근의 절들이 모두 불타 없어졌다는 전설이 전하며, 이 미륵이 서 있는 자리가 바로 그 백암사 자리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미륵불은 곧 서산 마애삼존불에 당도하리라는 것을 알려 주는 길잡이 지킴이같이 마애삼존불 쪽을 향해 서 있으나, 원래는 강댕이로 진입하는 지점에 설치된 강당교에서 북쪽으로 약 100m 지점의 전(前) 군장동 안, 현(現) 고풍저수지 안에 있었다. 이곳은 지대가 높아 지금도 섬처럼 되었으며 풀이 자라고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이 저수지로 수몰되게 되어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서해로 통하는 중국 사신들이 오가는 통로에 세워졌다고 하며 또는 보원사를 수호하는 비보장승이었다고도 한다.

 

=보원사지: 상왕산 보원마을에 있는 절터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사이인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백제의 금동여래입상이 발견되어 백제 때의 절일 가능성도 있다. 법인국사보승탑비에 승려 1,000여명이 머물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당시엔 매우 큰 절이었음을 짐작할수 있다. 보원사지 석조(보물 제102호)·당간지주(보물 제103호)·오층석탑(보물 제104호)·법인국사보승탑(보물 제105호) 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가까이에 서산 마애삼존불을 비롯해 불교유적이 집중 분포하고 있어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이다.

'▒▒▒▒()▒▒▒▒ > 문화재 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궤 - 사도세자  (0) 2014.11.26
폐비 윤씨의 태항아리  (0) 2014.11.24
[대구] 골목길 투어 - 청라언덕  (0) 2014.11.16
[대구] 3 .1 운동길  (0) 2014.11.16
[대구] 청라언덕  (0) 201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