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산책 ▒/혜환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5] 눈 감고 산다

나무향(그린) 2013. 11. 5. 07:11

눈 감고 산다 - 윤동주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웠는데

눈 감고 가거라

 

가진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부리에 돌이 채이거든

감았던 눈을 활짝 떠라. ............................................P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