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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축제] 서울 청계천 - 백성들의 일상(테마3)

나무향(그린) 2012. 12. 13. 09:05

 

  ▲ 암앵어사 박문수 : 암행어사는 왕이 지방 관리들의 잘못된 행동을 불시에 감시하고, 백성들의 어려움을 살펴보기 위해 몰래 보낸 관리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마패는 암행어사임을 알리는 신분증이며 박문수는 조선 영조 때 큰 활약을 벌인 대표적인 암행어사입니다.

  ▲ 신문고 : 조선시대 억울한 일이 있는 백성이 왕에게 직접 해결해달라는 의미로 두드리던 북이었습니다. 신문고는 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통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있었습니다.

  ▲ 도깨비 문양 : 옛날부터 무섭지만 때로 어수룩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그려져 왔던 도깨비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고 부를 가져오기도 하는 상상 속의 괴물입니다. 궁궐이나 절에는 잡귀를 막는다는 의미로 도깨비를 그려 놓기도 합니다.

  ▲ 훈장선생님과 서당아이들 : 서당은 지금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단계의 학교로 학당, 사숙, 학방이라고도 했습니다. 훈장선생님께 천자문을 비롯해 다양한 글과 지식을 배웠으며 잘못했을 때는 훈장선생님께 회초리를 맞기도 했습니다.

  ▲ 과거 보러 가는 선비 모습: 과거는 관리로 채용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한 시험입니다. 시험공고가 나면 전국의 선비들이 며칠에서 몇 달의 시간을 들여 시험이 치러지는 한양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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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원급제 후 삼일유가 : 삼일유가는 장원급제한 선비가 비단옷에 어사화를 꽂은 모자를 쓰고 사흘 동안 시험관과 선배 장원급제자 그리고 친척들을 찾아가는 일을 말합니다. 장원 급제자가 도착하면 마을 입구에서부터 북과 악기로 장원급제자가 왔음을 알렸습니다.

  ▲ 달밤의 밀회: 요즘과 달리 조선시대에는 낮이든 밤이든 사랑하는 남녀가 마음대로 데이트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 사람들은 달이 밝은 밤,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에서 몰래 데이트를 하곤 했습니다.

  ▲ 전통혼례 : 전통혼례는 옛날방식으로 진행되는 결혼식을 말합니다. 전통혼례에서는 신부가 족두리를 쓰고 볼에 연지곤지를 찍습니다. 신랑신부 앞에 놓인 교배상에는 촛대와 흰떡을 용모양으로 만든 용떡, 암탉, 소나무 화병, 대나무 화병, 밤, 쌀, 대추 등을 놓았으며 서로 절을 하는 예식을 치렀습니다.

  ▲ 씨름 : 씨름은 샅바를 멘 두 사람이 서로 부둥켜 잡고 상대방을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입니다.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좋은 날엔 늘 씨름대회가 열렸으며 특히 단오절에 가장 큰 씨름대회가 열렸습니다.

  ▲ 연날리기 : 종이에 가는 대나무 가지를 붙여 연을 만들고 얼레에 감은 실을 연결해 바람을 이용해 하늘에 띄우는 민속놀이입니다. 옛날 서울에서는 청계천변이 중심지였고 시골에서는 대개 장애물이 없는 대로변이나 개울가 또는 동산 같은 데서 연을 많이 날렸습니다.

  ▲ 널뛰기 : 설날과 5월 단오, 8월 한가위 등 큰 명절 때 부녀자들이 즐기는 놀이입니다. 두툼하고 긴 널빤지 한복판의 밑을 괴어 중심을 잡고 양쪽 끝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뛰어올랐다가 발을 구르면 상대방은 그 반동으로 뛰어올랐다 발을 구릅니다.

  ▲ 물레 돌리기 : 물레는 면화의 솜이나 누에고치에서 실을 잣는 도구입니다.
나무로 된 여러 개의 살을 끈으로 얽어 보통 6각의 둘레를 만들고 가운데에 굴대를 박아 손잡이를 돌려 실을 만듭니다.

  ▲ 대장간 모습 : 대장간은 칼 등 쇠를 달구어 여러 가지 연장을 만들던 곳으로 옛날에는 시골 장터나 마을단위로 대장간이 반드시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옛날 대장간에서는 쇠를 녹이고 녹은 쇠를 두드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 등짐장수 : 옛날에 시장을 중심으로 등짐을 지고 물건을 팔던 전문상인입니다. 통상적으로 보부상이라 불리며 보자기에 물건을 싸서 다니며 팔던 보상은 화장품 등 값비싼 물건을 주로 팔았으며 등짐장수인 부상은 일용품 등 주로 집에서 만든 물건을 판매했습니다.

  ▲ 장터 오가는 길 : 옛날에는 장터에 갈 때 말과 소에 팔 물건을 싣고 가거나 사람이 타고 가기도 했습니다. 장터는 오랜만에 다른 동네에 사는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는 곳이자 삶을 나누고 정을 나누던 장소로 아직도 지방에서는 5일마다 장터가 열리기도 합니다.↓사진참조:서울시공식관광사이트

  ▲ 어물장수 : 어물장수는 바다에서 잡은 새우, 오징어, 생선이나 미역 등을 팔러 다니는 사람을 말합니다. 바구니에 물건을 넣어 머리에 이고 다니거나 지게에 물건을 넣어 장터나 마을 등을 돌아 다니며 물건을 팔았습니다.

  ▲ 엿장수 : 옛날 최고의 간식으로 꼽히는 엿을 파는 엿장수는 장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가위로 찰까락 찰까락 장단을 맞추며 엿 사려 하고 외치면 온 동네 아이들이 줄지어 따라다녔습니다.

  ▲ 빨래터 - 세탁기가 없던 옛날에는 동네 여인들이 개울이나 우물가에 모여 옷과 이불등을 방망이로 두드려 빨았습니다. 빨래터는 단순히 빨래만 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의 소식을 나누고 수다를 떠는 여인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었습니다.

 ▲ 무자위 : 무자위는 나무 바퀴에 판자로 된 날개를 경사지게 붙여 발로 밟아 돌리며 낮은 곳의 물을 보다 높은 지대의 논이나 밭으로 끌어올리는 농기구입니다. 지금은 거의 쓰지 않지만 소금을 만드는 염전에서는 아직도 사용하곤 합니다.

  ▲ 모내기 하는 농부 :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논에 옮기는 일을 모내기라고 합니다. 벼농사에 모내기하는 방법이 널리 보급된 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이며 모내기를 하는 날이면 온 동네사람들이 모여 서로 도왔습니다. 가을이 되면 모가 자라서 우리가 먹는 쌀이 됩니다.↓사진참조:서울시공식관광사이트

  ▲ 점심: 농사일을 하는 농부들은 아내들이 집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농사를 지을 때는 새벽부터 일을 했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을 먹기 전, 새참이라 부르는 간식을 먹으며 잠시 일을 쉬기도 했습니다.↓사진참조:서울시공식관광사이트

 

▲ 벼타작: 다 자란 벼를 수확해 통나무에 내리쳐 낟알을 떼어내는 일을 벼 타작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이 지나면 노란 알곡이 한 가득 쌓이고 이 알곡들의 껍질을 벗기면 하얀 쌀이 됩니다. 그리고 이 쌀로 밥을 지으면 우리의 식탁에 맛있는 밥이 되어 올라오게 됩니다. ↓사진참조:서울시공식관광사이트

 

-조선왕조가 600여 년을 지속한 것은 백성들을 위한 위민사상(爲民思想)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백성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배려한 신문고(申聞鼓)와 암행어사 제도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통치가 안정되면 백성들의 삶도 자연 풍족해지고, 다양한 세시풍속과 일상은 형식과 방식만 다를 뿐 현재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과거에서 현재가 나오며, 현재가 미래의 토대가 되기에 조선시대 백성들의 훈훈한 일상은 우리의 자화상이라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121106. 121109.